

공부라는 것이 머리가 좋고 나쁨, 성적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늘 해왔기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문제를 풀고 같은 수업을 들어도 어떤 학생은 금방 포기하고, 어떤 학생은 끝까지 버티는데,
그 차이는 지식 자체보다는 앉아 있는 자세, 문제에 다가가는 방식,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 같은 보이지 않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측정해보지도 않고 “저래서 성적이 좋은 거야”라고 쉽게 단정하곤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AI와 실제 공부 로그 데이터를 모아, 무엇이 진짜 도움이 되는 패턴인지 함께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을 더 많이 혼내거나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자세와 사고 방식,
접근법을 찾도록 도와서 조금 덜 자책하면서 자기 방식으로 공부에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도구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덕트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개인화 학습 태도 코칭 AI 서비스입니다.
공부 시간 동안 학생의 문제 접근 방식, 풀이 과정, 자세와 같은 보이지 않는 패턴을 기록하고 분석합니다.
AI가 이 로그를 바탕으로 어떤 접근법을 자주 쓰는지, 언제 자세와 집중이 무너지는지 파악하여 맞춤형 피드백과 작은 실험 과제를 제안합니다.
단순히 점수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한 문제를 여러 방향에서 바라보며 스스로 더 나은 “다가감” 방식을 찾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둡니다.
궁극적으로는 학생이 덜 자책하면서 자기 몸과 생각을 스스로 조절하며 공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기적인 학습 태도 코치를 목표로 합니다.
처음에는 하위권·중위권 학생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형태의 API/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습니다.
이후 성과가 괜찮으면, 학원·교육기관에 제공할 수 있는 API 형태로 확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를 정해서, 그 날 하루 종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일에는 각자 본업·학업에 집중하셔도 되고, 주말 하루만 온전히 프로젝트에 쓰는 방식입니다.
모임은 무조건 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주말 일정이 많아 고정적으로 하루를 비우기 어려우신 분들께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공간은 대학교 강의실을 대관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는 철학을 석사까지 전공한 뒤 AI를 공부해서 현재는 AI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가상 옷장 기반 패션 추천 시스템을 만들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컴퓨터 비전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주로 AI 모델링과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다만,
- 기본적인 공부 의지와 약간의 기초 지식,
- 프로젝트 기간 동안 주말 하루를 꾸준히 비울 수 있는 여건이 있으신 분을 선호합니다.
생각하고 있는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PM):
- 책임감 있고 성실하신 분
- 개발 지식은 없어도 괜찮지만, 함께 배우려는 의지가 있으신 분
기획자:
- 창의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분
- 교육, 학습, 심리/행동 패턴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면 좋습니다.
개발자:
- 데이터 처리와 문제 해결을 좋아하시는 분
- 팀원과 의사소통하면서 같이 방향을 잡는 것을 즐기는 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주말 하루를 이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써보고 싶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Python, JavaScript/TypeScript, SQL 중 하나라도 해보셨거나 배우고 싶으신 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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